롯데월드타워, 별빛 쏟아지는 도심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

입력 2020-11-08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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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클래식 트리, 크리스마스 멀티미디어 쇼 등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크리스마스 마을로 변신한다. 클래식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형 캐빈 하우스를 설치해 마치 핀란드 산타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4000여 개의 디지털 눈꽃과 별빛, 은하수 조명이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월드몰 벽면을 활용해 8분 동안 진행한다. 월드몰 옥상과 쇼핑몰을 잇는 샤롯데브릿지 하단에 고보 라이트(GOBO Light 야간에 불빛을 쏘아 땅에 글이나 그림을 표현하는 조명장비)를 설치해 광장 바닥을 별빛 조명으로 장식한다.

올해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트리는 스와로브스키와 협업해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15m 높이의 트리 상단에는 대형 스와로브스키 별을 장식하고 2만6000여 개의 크리스탈 오너먼트(장식)와 조명으로 10층 케이크 모양을 연출해 특별함을 더했다.

아레나광장에는 H&M Home, 무인양품, BMW, SK텔레콤 등 다양한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으로 꾸민 크리스마스 테마의 대형 캐빈하우스 5동이 설치됐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올해 힘들고 지친 모두가 롯데월드타워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산책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집에서도 롯데월드타워 멀티미디어 쇼를 감상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시고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구세군과 함께 따뜻한 나눔 공간을 마련해 추운 겨울 어린이들에게 난방비를 기부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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