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3월 무착륙 관광비행 제휴 및 혜택 강화

입력 2021-02-26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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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상품 운영 7개 항공사 모두 제휴
면세점구매액 높은 ‘코로나 시대’ 효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최근 관광 관련산업의 새로운 인기상품이 된 무착륙 관광비행 제휴항공사를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한다.



무착륙관광비행은 해외여행이 사실상 어려운 ‘위드 코로나’ 시기에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대안상품으로 주목받는 테마이다. LCC(저비용항공사)와 FSC(대형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관련 상품을 내놓는 가운데, 27일에는 대한항공도 A380 기종으로 무착륙관광비행 상품을 출시한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일반 해외여행처럼 면세점 이용과 면세혜택을 적용받는 것이 매력인데 기대 이상의 구매력을 보여주어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들의 면세품 구매액은 코로나 이전 내국인 평균 객단가보다 약 2.5배 높은 수준이다. 롯데면세점 고객의 경우 내국인이 선호하는 기초 스킨케어 화장품과 향수는 물론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가죽지갑, 반지, 목걸이 등에서도 높은 구매를 보였다. 구매 항목별로 보면 수입화장품이 34%, 패션이 30%, 시계보석이 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등 명품브랜드의 지갑, 핸드백, 구두가 인기가 많았으며, 비오템의 남성화장품과 프리미엄 유아 화장품 브랜드인 쁘리마쥬 제품, 이탈리아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의 목걸이의 인기도 높았다.



롯데면세점은 무착륙관광비행을 이용하는 탑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3월부터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그리고 저가항공사(LCC)인 진에어와 면세 쇼핑 제휴를 확대했다. 기존 제휴 항공사인 에어부산,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를 포함하여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영하는 7개 항공사 모두와 제휴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롯데면세점과 제휴한 무착륙 관광비행은 3월에만 총 22편이다.

롯데면세점은 3월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 점포에서 구매금액에 따라 LDF PAY 최대 60만 원을 제공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제휴머니 최대 540달러를 포함하여 총 1550달러를 증정한다. 이용 항공사 및 좌석 등급에 따라 롯데인터넷면세점 멤버십 회원 등급을 퍼플(PURPLE) 등급 또는 최고 등급인 블랙(BLACK) 등급으로 업그레이드해도 한다. 아시아나, 제주항공, 에어서울, 티웨이 이용객이 간편결제서비스인 토스로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3%(최대 1만원)를 토스머니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롯데면세점과 단독제휴한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탑승객에게는 롯데면세점의 브랜드라인업을 바탕으로 마련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특히 대한항공 탑승객 대상으로는 기내 이벤트를 통해 명품 캐리어 브랜드인 리모와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정민 롯데면세점플랫폼사업부문장은 “무착륙관광비행과 연계한 내국인 면세품 시장에서 롯데면세점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기 상품을 확보하고 제휴 혜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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