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미국이 휘발유 수입에 나선 이유는 최근 텍사스 주에 불어 닥친 기록적인 한파 때문이다. 엑슨모빌, 쉐브론 등 다수의 정유공장이 가동 중단 사태를 겪으며 석유제품 재고가 급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익성이 개선된 미국 휘발유 시장 진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회사 관계자는 “30만 배럴로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여전히 정제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수익이 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