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비수기와 반도체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과 가전의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IM) 부문은 플래그십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함께 태블릿·PC·웨어러블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의 기여 확대로 이익이 대폭 개선됐다.
반면, 반도체는 미국 오스틴 라인 단전과 단수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2분기에는 반도체는 메모리 시황 개선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지만, IM은 무선 신제품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실적 둔화가 전망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