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 1분기 영업이익 520% 증가…전 라인업 2배 성장

입력 2021-05-11 1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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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신동호)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40억 2천 4백만 원, 영업이익 95억 3천 2백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 52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전거가 비대면 이동수단으로 각광 받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 1분기 실적도 호조를 이어갔다.

라인업 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자전거 98%, 로드·MTB 등 일반 자전거 133%, 퍼포먼스 자전거 99%, 생활용 및 어린이 자전거 97%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이미 코로나 특수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전 라인업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전거 전 라인업을 갖춘 브랜드인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대중화로 모든 라인업이 고른 성장을 보이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단일 품목에 주력하지 않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퍼포먼스 자전거와 일반 생활용, 어린이용 제품까지 전 분야를 아울러 라인업을 확대하고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성장세를 이끌었다.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브랜드 ‘팬텀’의 경우, 퍼스널 모빌리티 대중화 선도를 위해 가격 장벽을 낮추고, 이용 편의성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따라 매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화되는 트렌드와 맞물리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삼천리자전거는 기대하고 있다.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는 2021년형 신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수요 확대를 이끌었다.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최대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한 2021년형 MTB ‘불렛’ 시리즈와 함께 입문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지오메트리를 적용한 로드 자전거 스테디셀러 ‘케인’은 초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어린이 자전거의 판매 호조도 영업이익 증가에 한몫했다. 라이딩 계절인 봄을 맞아 자녀의 야외 활동을 위해 자전거를 선물하는 부모가 늘어나면서 어린이 자전거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2021년형 신제품은 어린이 브레이크 조작 편의성을 개선하는 등 안전장치와 직결된 부품을 업그레이드해 다치기 쉬운 아이들을 걱정하는 부모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일반 자전거 라인업은 가격과 스펙 다양화를 통해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면서 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드와 MTB를 비롯한 일반 자전거의 경우 삼천리자전거만의 수십 년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에 발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전국 1,300개의 대리점과 240개의 지정점을 통해 AS 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2021년 1분기 전 라인업에서 영업이익이 2배 이상 확대되며 코로나 특수였던 전년 동기에 비해 의미 있는 성장을 보였다”며 “코로나 특수를 벗어나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가 일상화되면서 이러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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