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로운 KB스타뱅킹’ 서비스 인기

입력 2021-11-22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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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KB스타뱅킹’ 소개 이미지와 릴레이 축하메시지에 참여한 KB국민은행 모델 에스파.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로그인부터 자산관리까지 ‘고객 맞춤’
자동로그인으로 로그인 절차 생략
홈 화면 맞춤 재배치, 편의성 높여
고객 데이터 활용 맞춤 자산관리도
“기존보다 편리” 고객 반응 긍정적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새로운 KB스타뱅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0년 4월 출시해 1760만 명의 고객이 선택한 기존 KB스타뱅킹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나(고객)’를 위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 은행을 넘어 계열사 및 외부 제휴서비스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자동로그인과 홈 화면 개인화로 편의성 개선

먼저 속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자동로그인 기능 도입, 이체 편의성 개선, 홈 화면 개인화 등을 구현했다.

자동로그인 기능을 이용하면 로그인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별도의 인증 단계 없이 아이콘 터치만으로 원하는 거래를 빠르고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200만 원 이하의 소액 이체 등 빠른 거래가 가능하다. 뱅킹 앱의 주요 기능인 이체 편의성을 위해 거래 내용을 입력한 뒤 다음 거래 화면으로 자동 전환되도록 업데이트했다.

홈 화면에서는 대표 계좌를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계좌를 등록해 잔액 확인과 이체를 빠르게 할 수 있다. 계좌 등록은 KB국민은행 상품뿐 아니라 타 은행, 증권, 저축은행 계좌 등 최대 5개까지 가능하다. 개인화된 금융 경험을 위해 홈 화면은 맞춤형 배치가 가능하다. 고객 취향과 선호에 따라 재배치함으로써 나만의 홈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의 모바일뱅킹 ‘새로운 KB스타뱅킹’이 고객 맞춤 서비스와 유연한 확장성을 내세워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제공 l KB국민은행

고객중심의 제안형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 신설

KB국민은행의 자산관리 노하우를 담아 고객중심의 제안형 맞춤 자산관리 서비스인 ‘마이자산관리’도 신설했다. 투자성향, 자산규모, 보유상품 등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마이자산관리는 은행 자산 외에도 타 금융사 및 비금융 자산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증권, 보험 등의 거래 정보 및 부동산과 자동차 등 비금융 자산정보까지 활용해 고객의 자산을 보다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 고객별 자산관리 특성을 8가지로 분류해 유형에 맞는 정교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위험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해외주식종목 추천 콘텐츠 및 ETF 상품 추천 등을 통해 공격적 투자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게 대표적인 사례다.

더불어 기존 상품추천 위주의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세테크, 부동산상담, 상속, 은퇴준비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도 마련했다. 보유 자산 분석 후 남아있는 절세 한도를 찾아 주고 상속 또는 증여 시 절세 상담도 해준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는 부동산 투자 관련 정보를 알려주기도 한다.

또 고객이 보유한 연금 자산을 진단하고 예상 월 수령액과 부족한 노후생활비를 계산해 추가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은퇴준비를 돕는다.

확장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도약

KB금융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확장형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 고객에게 토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매력포인트다. KB증권의 ‘Easy 주식 매매’ 서비스, KB국민카드의 ‘KB페이 간편결제’,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등 KB금융 6개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전문가의 부동산, 재테크, 세무 관련 칼럼 및 유튜브 등 유용한 콘텐츠와 혜택도 챙겨준다.
고객 반응도 긍정적이다. “기존보다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고 계좌이체 입력이 좀 더 편리해졌다”, “전체 메뉴 구성도 한눈에 보기 쉬워져 눈의 피로도가 줄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에 화면 전환 시 스타프렌즈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 소소한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메뉴의 경우 큰 카테고리 안에 세부 메뉴들이 들어가 있어 원하는 기능을 찾기 쉽다”, “검색 기능 및 상담 챗봇 이용이 편리하다”, “검색 시 하단에 관련 검색결과가 떠서 편리하다” 등이 대표적인 고객 의견이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들어간 ‘초 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한 ‘리브 넥스트’를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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