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 빅데이터 전쟁, 관광공사 관광정보 분석 인공지능 도입

입력 2022-09-19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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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데이터 AI 경진대회’, 관광지점 유형 분류 알고리즘 개발
이제는 관광산업도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빅데이터 경쟁이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는 관광데이터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2022 관광데이터 AI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10월31일까지 국내 최대 데이터분석 플랫폼인 데이콘에서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의 과제는 2만3000여 개의 국문 관광지점정보(POI)의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로 활용해 관광지점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최적의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 구석구석’ 등의 사이트를 통해 관광공사가 제공하는 관광지 정보의 유형 분류는 사람 손을 거치고 있다. 이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자동화하면 더 많은 데이터 생성과 향상된 처리 효율, 검색능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심사는 대상 1팀(한국관광공사 사장상),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을 선정하고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AI 알고리즘 개발과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개인 또는 5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전략팀장은 “관광공사의 관광지점정보를 적용한 다양한 여행 어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AI를 활용한 우수한 알고리즘이 만들어져 효율적인 관광정보 관리체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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