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일리지 개편이 여론의 비판을 받고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 작업이 차질을 빚는 등 대한항공이 난관에 봉착했다.
악재 만난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 단거리 공제비율↓
보완책에도 여론 싸늘…개편 연기
아시아나 합병, EU서 2단계 심사
독과점 해소 위한 시정안 제출해야
코로나19 이후 11분기 연속 흑자로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3년을 시작한 대한항공이 연초부터 수난을 겪고 있다. 마일리지 개편, 단거리 공제비율↓
보완책에도 여론 싸늘…개편 연기
아시아나 합병, EU서 2단계 심사
독과점 해소 위한 시정안 제출해야
4월부터 실시 예정인 마일리지 개편이 주무부처 장관으로부터 이례적인 공개 비판을 받았고, 여기에 회사의 핵심 과제인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작업은 EU 경쟁당국이 7월까지 2차 심사에 들어가면서 당초 구상했던 상반기 완료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우선 발등에 떨어진 불은 정부 당국자와 여당, 여론의 집중포화를 받는 마일리지제도 개편이다. 대한항공은 4월부터 마일리지 운영을 기존 지역별 공제에서 거리별로 기준을 바꿀 예정이었다. 새 마일리지 개편에 따르면 단거리 노선은 마일리지 공제비율이 축소되는 반면, 미주나 유럽 같은 장거리 노선은 기존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를 공제해야 한다.
그런데 개편 과정에서 장거리노선 공제비율이 크게 높아져 ‘개악’라는 성토가 쏟아졌다. 급기야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원희룡 장관이 SNS 페이스북을 통해 마일리지 개편을 “빛 좋은 개살구”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최근에는 여당 국민의힘도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운영 정책 변경에 대해 “2019년 보너스 항공권 이용 고객 24%만 장거리 노선을 이용했다”며 “이번 개편안을 통해 중단거리 공제 마일리지가 다수 인하되어 대다수의 회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부정적인 여론을 진정시키기 위해 보완책을 내놓았다.
마일리지 좌석확대와 특별기 도입 등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선은 싸늘했다. 오히려 원희룡 장관은 19일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은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며 “(마일리지 개편안이) 국민에게 유리하다고 가르치는 자세가 틀렸다”고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결국 대한항공은 현재 논란이 많은 이번 마일리지 개편안의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안보다 마일리지 좌석 비중을 확대하는 등의 여론을 달랠 개선책을 반영할 전망이다. 새 개편안을 마련하면 공제율 조정과 공지 등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초 4월부터 시행하려던 마일리지 개편은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시아나 인수합병에도 변수
그룹 핵심 과제로 상반기 마무리에 애써온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에도 최근 변수가 생겼다. 필수 신고국가 중 하나인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해 7월 5일까지 2단계 심사에 들어간다고 밝힌 것.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서비스 중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등 유럽 지역 4개 중복 노선에 대해 공정한 시장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EU 집행위의 2차 심사에 맞춰 대한항공은 독과점 해소를 위해 슬롯(공항 이착륙 횟수) 반납 등을 담은 시정안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은 “큰 규모의 기업간 결합에서 2단계 심사는 통상적인 수순”이라며 “잠정적인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는 것은 심사 초기부터 언급됐던 내용이라 구체적인 사안은 경쟁당국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한항공에 대해 “리오프닝 이후 다가올 치열한 시장경쟁에 대비해 수요 선점이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마일리지, 기업합병 등 주요 경영 과제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과 대외상황 변화를 맞는 상황이라 이를 타개할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두쫀쿠’는 좋겠다, 장원영이 이렇게 사랑해줘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468.3.jpg)


![변요한, ♥티파니와 새해 맞이? 숟가락에 비친 ‘커플 실루엣’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0789.3.jpg)

![‘강도에 역고소’ 당한 나나 “무너지지 않고 바로 잡을 것, 걱정 마시라”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79222.1.png)

![이민정, 딸과 첫 해외여행서 응급 상황…“♥이병헌이 밤새 간호”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1053.3.jpg)



![“깜짝이야” 효민, 상의 벗은 줄…착시 의상에 시선 집중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0/133061528.3.jpg)
![‘정다은♥’ 조우종 새 출발, 9년 인연 끝냈다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0/02/05/99554979.1.jpg)
![몸집 키운 바이포엠, 김우빈♥신민아 소속사 인수 [공식]](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31/133070547.1.png)



![트와이스 모모, 티셔츠 터지겠어…건강미 넘치는 바디라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297.1.jpg)
![레드벨벳 슬기, 아찔한 바디수트…잘록한 허리+깊은 고혹미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6/01/02/133084151.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