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임정배 대표. 사진제공 l 대상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임정배 대표. 사진제공 l 대상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 힘쓸 것”
임정배 대상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천 및 환경보호를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부 릴레이 캠페인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의 지목으로 참여한 임 대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했다. 후속 주자로 최덕진 대한항공C&D 대표와 양송화 한국식자재유통협회장을 추천했다.

대상은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폐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해 전국 할인점과 식자재 매장 직원에게 지급한 것이 대표 사례다. 또 선물세트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를 사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임 대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라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소중한 의미를 가진다”며 “향후 ‘사람과 자연 모두가 건강한 세상’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푸드뱅크 출범 25주년 기념으로 열린 ‘푸드뱅크 나눔 페스티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지원하는 물적 나눔 시스템이다.

대상은 1998년부터 참여해 연간 20억 원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 약 520억 원의 제품을 기탁했다.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