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 3개 호텔 이름, 아난티 앳에 지역명 더한 형태로 일원화
아난티 힐튼 부산, 힐튼 계약 종료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변경
독창적인 호텔 브랜드로 포지셔닝, 강력한 멤버십 제도 운영
아난티가 운영중인 3개의 호텔 브랜드명을 ‘아난티 앳’(ananti at)에 지역명을 더한 형태로 통합한다.

아난티 계열 호텔이 늘어남에 따라 전략적이고 통일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호텔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아난티 힐튼 부산’은 12월31일자로 힐튼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아난티 앳 부산 코브’로 변경한다. 빌라쥬 드 아난티 내 호텔 ‘아난티 앳 부산’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로 변경한다. 서울 강남구의 ‘아난티 앳 강남’은 그대로 이름을 사용한다. 아난티의 통합 호텔명은 내년 1월1일부터 일괄 적용한다.

아난티는 호텔명 통합을 시작으로 아난티만의 콘셉트와 철학을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다양한 영상 콘텐츠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한다. 자체 운영중인 리워드 포인트 림(RIM)을 통해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호텔을 비롯해 아난티가 운영 중인 시설과 온라인몰에서 결제하면 사용 금액을 림으로 적립시켜준다.

또한, 아난티는 해외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 위한 활동도 전개한다. 외국인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및 예약 사이트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추가해 확장한다. 이 외에 호텔 간의 시너지 극대화 및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개별 호텔 및 큐브(호텔 내 부대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단순한 브랜드명 통합이 아닌 아난티 호텔만이 보유한 콘텐츠를 더욱 전략적으로 선보이며 아난티의 역량과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자 하기 위함”이라며 “아난티만의 창의적인 디자인과 독창적 경험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호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