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2400만 달러(320억 원) 협의
의료관광 역대 최다 협의 실적, 서울메디컬&웰니스센터 상담 최다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 통역 전문인력 확보도 박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올해 9월 진행한 ‘2023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약 2400만 달러(약 320억 원)의 역대 최고 계약협의액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관광 역대 최다 협의 실적, 서울메디컬&웰니스센터 상담 최다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 통역 전문인력 확보도 박차
9월 열린 ‘2023 서울 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서 ‘1대1 의료관광 기업상담회’를 통해 총 1409건의 상담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했다. 행사 이후 계약실적 확인 결과 20개 사가 약 300만 달러(약 45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향후 41개 사가 200만 달러(약 31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 팬데빅으로 중지됐던 의료관광의 해외 홍보, 마케팅도 올해부터 재개했다. 7월 카자흐스탄에서 ‘2023 알마티 건강상담회 및 서울관광 설명회’를 열어 서울서 함께 참가한 전문 의료진 5명과 함께 이틀간 현지환자 77명을 대상으로 진료과목별 건강상담회를 진행했다. 설명회 세부 프로그램인 1대1 기업상담회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 간 181건의 기업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관광재단-고려대학교 안암병원-카자흐스탄 방사선 종양학연구소와 3자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에 이어 10월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라바야 한국의료관광 박람회’를 열어 현지 구매자 및 병원 VIP 고객을 대상으로 1대1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별도로 올해 ‘서울 메디컬&웰니스 센터’가 6312건의 상담을 기록해 넘어서며 코로나 이전을 포함하여 역대 최다 실적을 달성했다. ‘서울 메디컬&웰니스 센터’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총 300건(11월 말 기준)의 통역 코디네이터 및 픽업¤샌딩 서비스를 지원하며, 의료 관광객 수용태세 및 서울 의료¤웰니스 관광 매력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영어, 중국어, 일어는 물론, 몽골어, 베트남어, 아랍어까지 가능한 서울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 110명을 확보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카자흐스탄에서 서울관광설명회를 진행하고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서울의 의료. 웰니스 관광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 웰니스 관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서울관광의 품질과 매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