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입력 2024-01-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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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사업비 6463억원 규모…총 1942세대로 증축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호흡을 맞춰 총 6463억 원 규모의 ‘안양 평촌 공작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수주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근 개최된 안양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지분이 3555억 원(55%), 현대건설 지분은 2908억 원(45%)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588-13 일대 공작부영아파트를 기존 지상 20층 1710세대(14개 동)에서 지하 4층∼지상 29층 1942세대(18개 동)로 리모델링한다. 수평 및 별동 증축을 통해 232세대를 추가 확보해 이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상품성 개선을 위해 제안한 대안설계가 조합원으로부터 특히 좋은 평을 얻었다. 방과 거실을 구분하는 벽체를 유리 슬라이딩 도어로 변경해 개방형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옵션과 수납공간의 개선 및 추가를 제안하는 등 소형평형 상품의 공간 효율성 증가에 힘썼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안양 평촌 초원2단지 대림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에 이어 평촌 지역 최대규모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당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브랜드 가치 등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은 수주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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