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5월 종합소득세 정기신고 결과를 분석한 ‘정기신고 결산 리포트’를 발표했다. 삼쩜삼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및 환급 신청한 고객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다.
이 기간 삼쩜삼 유료 결제 이용 고객은 211만 명으로, 122만 명이 이용한 전년 대비 약 174% 증가했다. 전체 고객의 절반 이상인 107만 명이 주 고객층인 프리랜서와 N잡러였다. N잡러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기타소득 등 소득세 항목에서 2개 이상 신고한 이들을 말한다.
연령별로는 20대 프리랜서와 N잡러 비중이 36만 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가 각각 29만 명, 2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60대 이상도 4만 명을 훌쩍 넘겼다.
직장인(근로소득자) 비중도 크게 높아졌다. 5월 98만 명이 신고를 마쳤다. 5월 전체 신고 고객의 46%에 달한다. 전년 27만 명 보다 340% 증가했다. 중소기업취업자감면, 부양가족, 퇴직연금 등 공제 항목이 추가되면서 연말정산을 한 직장인에게도 환급 혜택이 돌아갔다.
세금을 납부하는 외국인 근로자 2만 명도 삼쩜삼을 이용했다.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꾸준히 늘면서 세무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이들에게도 접근성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