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2024 관광벤처의 날’에서 최우수상인 문체부 장관상을 받은 수상자들과 장미란 문체부 차관(왼쪽 5번째)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의 날’은 2019년부터 시작된 우수 관광기업 대상 시상식이다. 올해는 (예비․초기․성장) 관광벤처 공모전, 관광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초기기업의 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관광 액셀러레이팅’, 기술 보유 기업의 관광 분야 사업 확장을 지원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디지털전환 등 관광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등 7개 부문에서 36개 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중 최우수 기업 8개 사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28개 사에는 관광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성장관광벤처로 신규기업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주식회사 디벨로펀’은 지역 고유 관광자원을 리브랜딩해 지역 재생에 이바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최우수 기업 ‘가제트코리아’는 휴대전화 로밍 서비스를 위한 고객 맞춤형 전자 SIM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8월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산업협회(GSMA)에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정회원이 되었고 9월에는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했다.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최우수 기업 ‘아이코닉 무브먼트’는 ICT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창업 3년 남짓 초기 스타트업으로 올해 19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관광 플러스테크 부문의 최우수상은 기술과 생성AI 결합을 통해 여행사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누아’가,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부문은 GPS 기반의 등산․트래킹 코스 안내와 완주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로포인트트레일’이 각각 받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