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고령층 디지털 격차 해소 공로로 장관 표창

롯데GRS가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 발전유공 분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 ｜롯데GRS

롯데GRS가 고령층을 위한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 활동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롯데GRS는 18일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시상은 디지털 포용 사회 구현과 정보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관에 수여되는 정부 포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공동 주최했다.

롯데GRS는 2023년부터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키오스크 이용 교육을 꾸준히 이어왔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디지털 배움터에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실제 롯데리아 매장에서 주문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처음에는 서울 지역 800명을 대상으로 출발했으며, 2024년에는 부산 지역까지 확대돼 총 1800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서울, 경기, 부산, 광주, 강원, 경남, 경북 등 전국 7개 광역시도에서 총 550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디지털 포용의 실질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꾸준한 노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령층을 포함한 다양한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