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MOU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오른쪽)과 김용직 한국자폐인사랑협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이 최근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자폐성 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폐성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자폐성 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을 전개한다.

먼저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유휴공간을 카페로 새단장해 근로의지가 있는 자폐성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바리스타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 청년을 채용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자폐성 장애인이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차별화 신탁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자폐성 장애 예술가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하나은행 개방형 수장고인 ‘H.art1(하트원)’을 작품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무료 제공하고, 장애인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배리어프리 음악회’도 개최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자폐성 장애인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장애인과 돌봄가족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포용적 사회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