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오른쪽 3번째). 사진제공|롯데GRS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원택 롯데GRS 대표(오른쪽 3번째). 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최근 말레이시아 1호점을 열었다.

약 240㎡·128석 규모로,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서쪽 도시인 프탈링자야 소재 더 커브몰 1층에 들어섰다. 말레이시아 최대 한인타운인 몽키아라에 인접해 K-컬처와 K-푸드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뉴는 리아 불고기와 리아 새우 등 버거 9종·치킨류 3종·디저트 5종 등으로 구성했다. 무슬림 식문화 특성에 맞춰 할랄 인증 원재료 공급처도 확보했다.

파트너사인 세라이그룹과 함께 향후 5년간 현지 30개 매장 운영이 목표다. 내년 싱가포르 1호점을 열고, 베트남·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로의 글로벌 사업 저변 확대에 힘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원택 롯데GRS 대표는 “말레이사아 1호점은 단순 첫 매장의 의미를 넘어 현지 시장에서의 성장 방향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세라이그룹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