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이 최근 부산과 서울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2025 에듀윌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사진)을 성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실상 처음으로 재개된 대규모 통합 합격자 모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간 축소 운영해왔던 권역별 모임을 넘어, 올해는 제36회 합격생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부산과 서울을 잇는 릴레이 축제를 기획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서울 행사는 수백 명 규모의 현장 좌석이 한정된 탓에 선착순으로 접수를 진행했고,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전석이 마감되며 합격생의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는 치열한 접수 경쟁을 뚫은 합격생, 교수진,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합격의 기쁨을 나누고 예비 공인중개사로서의 힘찬 첫걸음을 응원했다.

에듀윌의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은 교육업계에서 ‘전설’로 통한다. 2009년 업계 최초로 시작된 이 행사는 수험생의 합격을 축하하는 것을 넘어, 합격 이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9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 행사의 경우, 장소 여건상 부득이하게 초청 인원을 2000명으로 제한했음에도 온라인 접수 시작 20분 만에 마감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당시 인원 제한으로 참석하지 못한 합격생의 문의와 항의가 빗발쳤을 정도로, 단순 행사를 넘어 합격생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에듀윌이 자랑하는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인 ‘에듀윌 공인중개사 동문회(이하 에공회)’에 대한 소개가 이어지며, 참석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인중개사 업계에서 인적 네트워크는 곧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에공회는 초보 공인중개사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합격자 모임은 단순히 합격을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에듀윌의 위상이 다시금 비상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멈춰있던 대규모 오프라인 만남이 성대하게 부활한 만큼, 이 열기를 이어받아 2026년에는 더욱 혁신적이고 멋진 모습으로 수험생과 합격생의 꿈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