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의 직영 아울렛인 코오롱세이브프라자가 최근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10호점인 부산 강서점(사진)을 오픈했다. 

필로티 구조의 지상 4개층 건물에서 2, 3층을 매장으로 운영한다. 넓고 개방적인 동선과 체류형 쇼핑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가족 고객부터 젊은 소비자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스포츠, 왁,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럭키슈에뜨 등 아웃도어, 골프웨어, 남성·여성 패션 브랜드가 폭넓게 입점했다. 

외부는 화이트 톤의 파사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내부는 브랜드별 진열이 아닌 스타일 단위로 편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쇼핑의 직관성을 높였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심으로, 트렌드와 활용도를 갖춘 상품 구성을 통해 패션·라이프스타일 거점 매장으로 자리 잡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은 “동부산권 해운대점 운영을 통해 부산 지역 수요를 확인했으며, 이번 부산 강서점 오픈을 계기로 서부산권까지 거점을 확대했다”며 “지역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공간 구성으로 부산 지역 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