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종근당 대표(오른쪽)와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사진제공|종근당

김영주 종근당 대표(오른쪽)와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이 최근 서울 충정로 소재 본사에서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과 수면무호흡증 디지털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의료 현장에 디지털 기반 조기진단 체계를 구축하고, 수면무호흡증과 고위험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진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협약으로, 양사는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앱노트랙을 공급하기로 했다.

앱노트랙은 스마트폰으로 체크한 수면 중 호흡 소리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디지털 진단보조 의료기기다. 특히 비만, 당뇨,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수면무호흡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1차 선별검사 의료기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양압기 치료 등과 연계해 경과 모니터링 및 치료 반응 관찰까지 아우르는 디지털 수면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의료기기 부문에서 전문성을 확대하고, 자사의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IT 기술 기반으로 확장해 융복합 진료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