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선보인 경옥고와 공진당 등 ‘동의보감 속 명약’이 겨울철 체력 관리 필수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조한 날씨에 면역력이 약해진 중장년층, 송년회와 업무 마감으로 피로가 쌓인 직장인, 겨울방학 심화학습에 돌입한 수험생 등이 대상이다.
광동제약의 ‘동의보감 속 명약’이 겨울철 체력 관리 필수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광동 경옥고 30포 한정판 패키지’.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의 ‘동의보감 속 명약’이 겨울철 체력 관리 필수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광동 경옥고 30포 한정판 패키지’. 사진제공|광동제약



선두주자는 ‘광동 경옥고’다. 동의보감에서 경옥고는 노인을 다시 젊어지게 하고 손상된 것을 회복해 온갖 병을 없앤다고 설명할 만큼 무병장수를 위한 으뜸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광동 경옥고는 1963년 자사 창업 품목으로, 동의보감에 수록된 전통 처방을 현대적 기준으로 재현한 일반의약품이다. 생지황즙, 인삼, 복령가루, 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 비율로 배합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제조 과정을 거친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직장인, 병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 갱년기 장애를 겪는 중장년층 등에게 자양강장 효능을 제공한다. 국내 경옥고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적 연구를 통해 제품 효능 검증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에는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폐 손상 예방 가능성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국제환경보건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또 ‘홍삼추출물과 경옥고의 항피로효능 비교 연구’, ‘전통적인 한방 처방 경옥고의 면역 증강 효과’, ‘경옥고의 갱년기 증후군 개선 효과’ 등의 논문이 과학논문색인(SCI) 등재 및 유수 과학저널에 게재됐다.

소용량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30포 한정판 패키지’도 이목을 끈다. 10포 단위로 포장한 제품 3개로 구성했으며, 복용과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제작했다.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회사 측은 “6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광동 경옥고는 국내 경옥고 시장에서 오랜 기간 판매 1위를 유지하며 신뢰받은 제품”이라며 “30포 한정판 패키지의 경우, 연말연시 감사한 마음과 귀한 회복력을 동시에 전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진단으로 원기 보강

‘광동 공진단’.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 공진단’.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 공진단’도 인기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체질이 선천적으로 허약한 사람도 공진단을 복용하면 생명의 기운을 굳건하게 해 백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전해질 만큼 효능이 높이 평가돼 왔다. 

광동 공진단의 경우, 60년 넘게 한방 과학화의 길을 걸어온 자사 노하우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녹용, 사향, 당귀, 산수유 등 원료에 대해 자체 품질검사센터의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한다. 또 최첨단 GMP 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조제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10환·90환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광동 공진단은 동의보감 원방의 가치와 자사 기술력을 결합해 만든 제품”이라며 “타고난 기를 튼튼하게 해 원기를 보강하고 선천성 허약체질, 무력감, 두통, 만성피로 등에 효능이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