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SK시그넷 운영총괄 겸 미주법인 CEO(오른쪽)와 프란시스코 아기레 synergEV CEO. 사진제공|SK시그넷

 서영훈 SK시그넷 운영총괄 겸 미주법인 CEO(오른쪽)와 프란시스코 아기레 synergEV CEO. 사진제공|SK시그넷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글로벌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전문기업 SK시그넷이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 synergEV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미국 텍사스 소재 현지 법인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양사는 초급속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핵심 프로젝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synergEV는 텍사스를 거점으로 북미 41개 주에서 1800여 개의 충전소를 운영하는 인프라 사업자로 현재 20여 개 대규모 충전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SK시그넷은 synergEV가 주도하는 충전 허브 파일럿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 실제 환경의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한다. 현재 텍사스주 알링턴과 조지아, 알라바마 등 북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실무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프로그램 관련 대형 사업으로까지 범위를 넓힌다. 양사는 단순 기기 공급을 넘어 소프트웨어 연동과 현장 사업 운영 지원 등 다각적 차원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남미 신흥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SK시그넷과 synergEV는 멕시코 등 중남미 전역으로 사업 영토를 넓히기 위해 약 2500만 달러(약 374억 원) 규모의 신규 대형 프로젝트 기회를 타진하고 있다. 세부 사업 규모와 장비 공급 범위는 프로젝트 진척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확정한다.

서영훈 SK시그넷 미주법인 CEO는 “독보적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와 중남미 충전 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프란시스코 아기레 synergEV CEO는 “양사의 시너지로 확장성 높은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서영훈 SK시그넷 운영총괄 겸 미주법인 CEO(오른쪽)와 프란시스코 아기레 synergEV CEO. 사진제공|SK시그넷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