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강원랜드가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투명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시작한다. 강원랜드는 윤리의 날이 포함된 6월을 맞아 한 달 동안 임직원의 반부패 의식을 높이고 건전한 기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청렴한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특화 교육과 전사적인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청렴 캠페인의 첫 순서로 10일 하이원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청렴라이브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남한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비롯한 임원진과 실장, 팀장, 승진자, 신입사원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 함께 반부패 실천을 다짐하며 한 달간 전개될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콘서트에서는 부패방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청렴 실천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교육원 소속 극단이 무대에 올라 청렴 연극인 STOP 갑질을 공연해 직원들이 윤리의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골든벨 시간도 마련돼 열기를 더했다.

청렴골든벨 행사에서는 남한규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안광복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출제자로 나서 임직원들과 퀴즈를 풀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강원랜드는 6월 동안 다양한 반부패 프로그램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진행하는 청렴윤리 특강이 예정돼 있으며 고위직 공직자들이 주도하는 계약업체 청렴간담회도 열린다. 자회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예방교육과 정기 점검도 함께 실시해 청렴 문화의 범위를 넓힌다.

​남한규 직무대행은 “올해는 권익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 임직원이 즐겁게 참여하며 청렴 의식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위직이 솔선수범하고, 자회사와 협력사까지 함께하는 청렴인권 문화를 정착시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공공기관의 철저한 윤리의식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강원랜드가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