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굿윌스토어·우리시각’ 발달장애인 자립 기반 지원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우리금융이 발달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굿윌스토어 밀알신길점’ 개소식. 사진제공|우리금융

‘굿윌스토어 밀알신길점’ 개소식. 사진제공|우리금융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매장 ‘굿윌스토어’가 대표적이다.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최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15호 ‘밀알신길점’을 오픈했다. 매장, 기증센터, 직원 휴게실 등으로 구성했다. 서울 서남권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와 자립 기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울산, 대구, 청주, 화성 등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건립했으며, 연내 하남과 전주로 이어진다. 경기 여주에는 우리은행 영업점과 결합한 사회공헌형 점포 ‘굿윌브랜치’를 선보였다. 2034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해 전국에 100개 점포를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 포스터. 사진제공|우리금융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 포스터. 사진제공|우리금융


굿윌스토어를 통한 물품 기부도 이목을 끈다. 우리은행 ATM 코너에 물품 기부를 위한 ‘굿윌기부함’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우리WON뱅킹 앱의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비대면 기부 신청도 가능하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31일까지 전 국민 물품 기부 캠페인 ‘우리가 오네’를 연다. 기부 물품 판매 수익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활용하며, 기부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굿윌스토어가 발달장애인에게 안정적 일터가 되고, 지역주민에게 기부와 나눔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전국 각지에 굿윌스토어를 확대해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

‘우리시각 시즌3’ 기념 촬영. 사진제공|우리금융

‘우리시각 시즌3’ 기념 촬영. 사진제공|우리금융


신진 발달장애 미술가 10명을 선발한 ‘우리시각 시즌3’도 눈에 띈다. 서울문화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발달장애 미술가 육성사업이다. 잠재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

기존 실기 심사 대신 토론 심사를 도입해 작품 완성도보다 창의성과 전업 작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선발 작가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창작지원금과 함께 개별 멘토링, 공동 워크숍, 포트폴리오 제작 등 전문 창작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시 및 홍보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참여 작가의 작품을 그룹 사회공헌 콘텐츠와 연계해 인지도 제고를 돕는다. 또 음악, 무용, 영상 등 타 분야 전문가와의 공동 워크숍을 운영해 창작 세계 확장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우리시각’을 통해 발달장애 미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전문 작가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