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연기대상‘최고영예얼굴들’

입력 2008-01-01 0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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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방송3사’ 연기대상 영광의 얼굴들이 모두 드러났다. 2007년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한류스타′ 배용준.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높은 인기로 ′욘사마′의 건재함을 또 한번 알린 그는 드라마 촬영 막바지에 얻은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시상식에 참석,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로써 배용준은 데뷔 13년만에 첫 대상이라는 ′쾌거′를 성취했다. 2007년 KBS 연기대상의 대상은 드라마 ‘대조영’의 최수종.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최수종은 눈물을 흘리며 감격을 드러냈다. 최수종은 1998년 ‘야망의 전설’에 이어 2001년 ‘태조 왕건’으로 대상을 수상한 이래 6년 만에 대상을 다시 거머쥐었다. 이로써 대상만 3번째 수상이다. 2007년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두명. ‘쩐의 전쟁’ 박신양과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가 영광의 트로피를 품안에 안았다. 박신양은 2004년 국민드라마 ′파리의 연인′ 이후 두 번째 연기 대상이자 두 번째 공동 수상. 2004년에도 ′파리의 연인′에 함께 출연했던 김정은과 나란히 대상 트로피를 받았다. 그간 1991년 1993년 MBC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휩쓸고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등 5번의 대상을 거머쥔 김희애에게도 SBS 대상은 처음이다. 2007년 유종의 미를 거둔 그들의 또 다른 2008 무자년 행보가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양회성 인턴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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