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부부의애틋한가족여행…tvN‘휴먼다큐소풍’

입력 2008-01-09 09: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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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휴먼다큐 소풍’(오후 5시)=부부는 닮는다더니 결혼 18년차 안동진(44) 박인숙(41) 씨 부부는 몹쓸 병까지 닮아버렸다. 부인 인숙 씨는 1997년 십이지장암으로 대수술을 받은 후 작년 4월 폐암으로 또다시 항암 치료 중이다. 트럭운전을 하던 남편 동진 씨마저도 2005년 비인강암(코 안에 생기는 암) 판정을 받은 뒤 최근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상태를 정확히 모르는 태형(14)과 서희(8) 남매를 위해 가족사진을 찍으며 몰래 영정사진도 찍는다. 그리고 한 번도 놀이공원에 가본 적 없는 서희를 위해 1박 2일 가족여행을 준비한다. 처음으로 떠난 여행지에서 부부는 아이들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는데…. 함께 암과 투병 중인 안 씨 부부의 9일 간의 여행을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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