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걸린‘6년째연애중’“문제없다”개봉그대로

입력 2008-01-09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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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분쟁에 휘말린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 필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6년째 연애중’의 홍보를 담당한 ‘영화사 숲’의 조옥경 대표는 8일 오후7시 서울 홍대 앞 클럽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법적인 하자는 없는 것으로 안다. 영화 개봉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못박았다. 조 대표는 “시나리오 작가와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불거진 것”이라며 “현재 법적 절차에 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시나리오의 원작자라고 밝힌 최모씨가 이날 오전 저작권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최씨는 원작자가 아니라 각색에 참여했다 중도 하차했으며 일정 수당도 지급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6년째 연애중’은 스물아홉 동갑내기 여자친구 ‘다진’(김하늘)과 6년째 연애 중인 홈쇼핑 PD ‘재영’(윤계상)의 일상적인 연애 이야기로 내달 5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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