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진주,대학주차장굴욕사건공개

입력 2008-01-17 09: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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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주가 자신이 강의중인 한 대학교 교수 전용 주차장에서 학교 경비업체 직원에게 저지를 당한 웃지 못할 해프닝을 밝혀 화제다. 교수 전용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려 던 진주에게 대학교에 근무 중이던 경비업체 직원이 다가와 “이 곳은 직원 주차장이니 학생은 학생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고 말을 했던 것. 이에 진주가 “오늘 처음 이 학교에 강의를 하러 온 교수이다”라고 답하자 직원은 “주차비를 내지 않으려고 왜 거짓말을 하느냐? 어딜 봐서 당신이 교수로 보이는가”라고 화를 냈다. 결국 진주는 학교 인사계의 직원과 경비업체 직원을 통화시켜 교수임을 확인 해주었고 교수전용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됐다. 진주의 한 측근은 “진주는 학생들에게‘젊은 교수’의 이미지를 주고 싶어 했다. 그래서 첫 출근때 캐주얼 차림의 편안한 옷을 입은 것”이라면서 “하지만 이 사건 이후 학교에 강의를 갈 때면 무조건 정장 차림을 하게 됐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전했다. 한편 진주는 새 미니앨범 ‘화이트’를 지난 10일 발매한 후 벅스 판매 순위 1위와 각종 음원 사이트 3,4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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