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연예대상받고유재석에게미안했다”

입력 2008-01-23 1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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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지난해 MBC 연예대상 공동수상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정준하는 25일 방송되는 MBC 드라마넷 ′삼색녀 토크쇼′에 출연해 “무한도전 멤버들은 유재석씨에게 미안해했다. 이순재 선생님과 유재석씨가 상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말했다. 유력한 대상 후보였던 유재석이 대상을 받기를 원했던 무한도전 멤버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던 대목. 김원희, 정선희, 현영 등 MC 3명이 ′진심이냐′고 되묻자 정준하는 “정말이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상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었다. 아, 박명수 씨 빼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준하는 “누가 제 수상 소감을 인터넷에 올려놔서 다시 한 번 봤는데 진짜 못 보겠더라. 내가 왜 저랬나... 창피하더라.”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혔다. 정준하는 지난해 29일 밤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에서 대상을 받고 “2년 전에 방송을 6개월 쉬다가 갑자기 재석이가 전화를 걸어와 프로그램을 같이 하자고 해 ‘무한 도전’에 합류하게 됐다. 올해 굴곡이 많았고, 안 좋은 일에 휘말려서 마음 아팠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무한도전 멤버들의 패션쇼 데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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