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바다,자비털어‘태안살리기콘서트’추진

입력 2008-01-29 13: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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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태안 살리기 콘서트′ 추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 2월 말 태안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준비중인 바다는 각 지방자치 단체에 협조 공문을 넣었다. 바다는 내달 2월 28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여주인공 에스메랄다로 공연중이라 스케줄이 벅차지만 직접 초대가수 명단을 작성하고 섭외를 진행하고 콘서트 일정을 조정중이다. 바다는 "태안에 두 차례 다녀온 후 느낀 게 많았다. 실질적으로 태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 끝에 가수라는 내 직업을 통해 기쁨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최근 일부 서해 주민의 자살 보도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자선 공연을 통한 모금 활동으로 서해 일대의 지역 경제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소속사 라이몬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월 말에서 3월 초로 추진 중인 이번 자선 공연이 아직 준비단계이기 때문에 밝히기 조심스러운 점이 있다”며 “무대 설치, 게스트 초청, 생필품 준비 등 예산문제를 마무리하는 이 달 말 정확한 날짜를 잡아 무료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성숙해진 바다 “스타 화보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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