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성그룹 ‘성녀(星女)F4’의 멤버 데나(21)가 비밀리에 촬영한 세미누드 사진이 불법 유포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데나는 지난 3월경 유명 패션 잡지의 창간 10주년 기념 특집에 게재될 세미 누드 사진을 찍었는데, 그 중 노출 수위 문제로 공개가 금지된 사진 몇 장이 인터넷으로 유출된 것. 데나 측은 “인쇄소 직원에 의해 웹으로 유포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대만에만 유출된 것으로 알고 있던 사진이 한국에도 유포되어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밀리에 세미 누드 화보 촬영을 한 건 사실이지만, 노출 수위에 문제가 있는 사진을 (우리가)유포한 적은 없다”며 “이 사건에 대해 조사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데나의 세미누드 화보를 기획한 잡지사의 편집장은 “성녀F4의 데나는 대만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 겸 가수이다. 그녀를 좋아하는 많은 팬들을 위해 비밀리에 촬영을 했는데 본의아니게 사진이 유포됐다. 창간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선사할 특집물이 특집물이 아니게 되버려 허탈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성녀(星女) F4의 멤버 데나는 지난해 다른 3명의 멤버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 콘서트와 RNX패션쇼, 잡지촬영등 각종 행사에 참여한 바 있는 대만의 여성4인조 댄스가수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