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지상파NBC인기토크쇼서‘비’주제로대화오가…자료화면도등장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실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 온라인 투표에서 1위 달리는 비가 미국의 인기 토크쇼에서 소개돼 화제다.
8일(한국 시간 9일 오전) 미국 지상파TV NBC ‘투데이 쇼’(TODAY SHOW)에 출연한 인기 코미디언겸 토크쇼 진행자 스티븐 콜베르는 미국 민주당 경선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비와 ‘타임 100’ 투표에 대해 소개를 했다.
콜베르는 진행자가 “올 해 ‘타임’이 실시하는 ‘타임 100’ 투표에 올랐다”고 말을 건네자, “3년 연속이다”라고 답했고, 이어 사회자가 “지난 해에는 비에 뒤졌다”고 말하자 콜베르는 “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비는 한국의 팝스타다”고 소개했다.
이때 투데이쇼 화면에는 비의 사진이 등장했고, 콜베르는 다시 “저 친구를 좀 보라. 누가 투표자들을 비난하겠는가”라며 비를 칭찬했다. 콜베르는 이어 ‘비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묻자, 콜베르는 “춤으로 그를 이길 수 있다”며 지난해 자신이 등장했던 패러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의 인기 코미디언이자 토크쇼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르는 지난 해 5월 자신이 진행하는 토크쇼 ‘콜베르 리포트’(Colbert Reoprt)에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패러디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비는 지난 2007년 뉴욕 공연을 준비하면서 ‘콜베르 리포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공연이 무산돼 불발에 그쳤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