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에어-초콜릿‘출연품앗이’

입력 2008-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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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송윤아등두프로‘카메오주고받고’
‘카메오는 김정은, 게스트는 송윤아 박용하.’ 이제는 방송 프로그램끼리 상부상조하는 새로운 유행이 생길 것 같다. 매 회 인기 스타를 카메오로 등장시켜 화제를 모은 SBS 수목 미니시리즈 ‘온에어’, 첫 회부터 비중 있는 남자 스타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SBS 심야 음악토크쇼 ‘초콜릿’. 두 프로그램이 이번에 ‘깜짝 출연 품앗이’에 나섰다. 김정은 일찌감치 ‘온에어’ 카메오 출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아예 출연하는 장면 자체를 그녀가 진행하는 ‘초콜릿’ 녹화 현장으로 설정했다. 극중에 매니저 장기준 역을 맡은 이범수가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스타 김정은을 찾아가 출연자 대기실에서 자신과 계약을 맺을 것을 권유한다. 이후 김정은은 녹화 도중 객석에 있는 이범수를 가리키며 “절친한 매니저”라고 소개한다. 김정은 앞서 9회 때 카메오로 먼저 출연했던 연인 이서진은 “예쁜 사람 있으니 데려오려고”란 대사를 해 드라마를 통한 ‘간접 프로포즈’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번 김정은의 카메오 등장 때 그 프로포즈에 대한 화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정은의 카메오 출연에 이어 ‘초콜릿’도 26일 녹화 때 ‘온에어’의 주인공 송윤아 박용하를 게스트로 초대한다.이날 송윤아는 ‘온에어’ OST곡을 부를 예정이고, 가수 겸 연기자 박용하는 아직 노래를 정하지 않았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최근 ‘초콜릿’ 팀에서 ‘온에어’ 측에 섭외 요청을 했고, 김정은의 카메오 출연이 약속돼 있어 작가와 연출가가 협의 끝에 대본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온에어’의 김정은 카메오 등장은 30일 16부에 방송할 예정이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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