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김가희,“뮤비연기,실제오해한주민항의받아”

입력 2008-05-30 11: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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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천희와 김가은이 씨야, 다비치, 블랙펄이 모여 만든 그룹 ‘컬러핑크’의 뮤직비디오 ‘블루문(Blue Moon)’에서 열연을 펼쳐 화제다. 이들은 29일 공개된 ‘블루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이날 처음 만났음에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처럼 수줍게 손을 잡고 볼에 뽀뽀를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스태프들의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헤어짐을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이전에 보여주었던 사랑스러웠던 모습과 반대로 실제 싸우는 연인으로 착각할 만큼 열연을 펼쳐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주택에서 촬영이 진행된 탓에 두 사람이 싸우는 소리를 들은 주민들이 실제 연인이 싸우는 것으로 착각, 항의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촬영 관계자는 “이천희와 김가은이 촬영 직후 감정을 정리하는 데 힘겨워 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했다”며 “주민들의 항의를 받을 정도로 열연을 펼친 두 사람 덕분에 뮤직비디오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천희와 김가은의 열연에 힘입어 ‘블루문(Blue Moon)’은 멜론, 싸이월드 등 뮤직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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