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예정되었던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X Japan) 리더 요시키의 방한이 취소됐다.
엑스재팬의 내한공연 홍보를 맡고 있는 리엔에이치컴 측은 5일 “엑스재팬 월드투어를 기획하는 일본의 엑스재팬 제작운영 관리위원회가 5일 요시키의 방한 스케줄을 취소해 줄 것을 한국 측 내한공연 주관사인 아이예스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리엔에이치 측에 따르면 엑스재팬 제작운영관리위원회는 아이예스컴 측으로 전달한 문건에서 정확한 방한 취소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의 언급은 없었으며 “다음 주 중으로 새로운 투어 일정이나, 내한공연에 대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요시키는 8일 전용기로 한국에 입국, 이날 오후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팬미팅을 갖고 엑스 재팬의 내한공연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