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일현역입대,성시경“정리할시간없어아쉽다”

입력 2008-06-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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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사진)이 7월 1일 현역병으로 입대한다. 성시경은 이날 오후 1시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로 입소, 신체검사 등을 받은 후 일선 사단의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성시경은 퇴소 후 강원지역의 전방 부대에서 군복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입대를 목전에 둔 성시경은 23일까지 예정된 방송일정을 소화한 후 28일 오후 7시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시경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콘서트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이후 이틀간 다른 활동 없이 개인적인 시간을 가진 뒤 군입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그동안 ‘시경이가 들려주는 성시경 이야기’ 전국투어와 함께 틈틈이 6집 녹음작업을 했고, 곧바로 6집 방송활동을 벌이면서 숨 가쁘게 지내온 탓에 군입대 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지 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실제로 성시경은 2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덤덤하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며 “혼자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럴 수 없어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12일 6집 ‘여기, 내 맘속에…’를 발표한 성시경은 4만 장의 선 판매를 기록한데 이어 콘서트도 8000석이 완전매진 되는 등 불황의 음반시장에서 힘을 발휘하던 터여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올 해 서른이 된 성시경은 그간 가수활동과 해외 공연, 대학원 졸업 등으로 군입대를 미뤄왔다. 성시경은 이별의 심정을 담은 ‘안녕 나의 사랑’으로 6집 막바지 활동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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