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손태영로맨스…가을스타커플탄생?

입력 2008-07-17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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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권상우와 손태영이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가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두 사람이 9월께 결혼한다는 전망까지 흘러나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핑크빛 무드는 올 초부터 연예계의 특급 관심사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양측 관계자들은 저마다 “사실과 다르다”, “올 초에 잠깐 만난 것 같긴 하나 현재는 그렇지 않다”며 둘 사이의 관계를 부인해왔다. 하지만 17일 두 사람의 열애는 다시 연예계의 핫 이슈가 됐다. 양가에서 허락한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이라는 이야기가 불거졌고, 이미 두 사람이 9월28일로 예식 날짜를 잡았다고 말까지 들리고 있다. 결국 진지한 교제에서 결혼 확정까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두 스타의 사이가 심상치 않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하지만 권상우, 손태영의 소속사는 이에 대해 17일 오후까지 아무런 공식 반응이 없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인터넷에서는 두 사람의 열애가 화제가 되면서 과거 손태영과 열애설이 거론됐던 스타들이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그동안 손태영은 신현준, 주영훈 쿨케이 등 연예계 유명 스타와의 로맨스로 자주 지면을 장식했다. 특히 2001년에는 주영훈-신현준과의 ‘삼각 스캔들’로 당시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기도 했다. 당시 세 사람은 한동안 네티준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며 힘겨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 손태영은 지난 해 뮤직비디오 감독인 쿨케이와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그녀는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인정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잠시였을 뿐 같은 해 11월 결별하고 말았다. 공교롭게도 손태영은 최근 모 TV 프로그램에 출연, “이제는 사랑을 못 믿겠다”고 말을 했으나 결국 이 말도 ‘의미없는 방송멘트’가 되고 말았다. 허민녕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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