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은정승팔자와도안바꿀사주”

입력 2008-07-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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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이본‘우결’스타들사주팔자
《‘우결 최고의 사주는 누구?’ 남녀 스타들의 가상 결혼을 소재로 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이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네 커플들의 실제 궁합은 어떨까란 궁금증(‘스포츠동아’ 24일자 17면 보도 참조)에 이어 두 번째, 이번엔 사주다.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결혼 아니 궁합의 논리상 남녀 출연진 8명의 사주팔자 분석은 반드시 거쳐야했던 작업이었다. 그래서 살펴봤다. 최고의 사주는 과연 누굴까.》 사주에 우열은 없다. 제각기 생김새와 성격이 조금씩 다르듯 사주도 차이만 있을 뿐이다. 이를 전제로 ‘우결’ 출연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좋은 사주를 지닌 스타는 다름 아닌 가수 서인영으로 꼽혔다. 그녀의 사주를 요약하면 ‘자수성가형 여걸.’ 앞서 ‘우결’ 커플들의 실제 궁합을 짚어본 설봉 김영기 선생은 서인영의 사주에 대해 “정승 팔자와도 안 바꿀 사주”라고 높게 평하며 “근면성을 타고 났고 인심도 후한 전형적인 여걸”이라고 말했다. 누구에게나 결점은 있듯 최고의 사주로 꼽힌 서인영도 마찬가지였다. 김 선생은 “입이 칼이다”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면서 “솔직함은 좋은 덕목이나 좋고, 싫음을 말로써 너무 직선적으로 드러내선 안 된다”고 충고했다. ‘우결’ 출연진의 사주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눈에 띤 것은 비슷한 팔자를 타고난 이들이 있었다는 것. 가수 크라운제이와 김현중, 가수 솔비와 알렉스였다. 크라운제이와 김현중부터. 김영기 선생은 두 사람을 두고 “원래 교육자 사주의 소유자들”이라며 “그래서 예리하고 고집스러운 면이 강하다”고 했다. 김 선생은 이들에게 제2의 양현석, 박진영처럼 후배를 양성하는 프로덕션 설립을 권했는데 “가수를 만들고 키우는 소질을 타고 났다”며 “훗날 이런 일을 도모하게 되면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솔비와 알렉스에게는 옛 소련의 심장부격인 ‘크레믈린’에 비유해 “크레믈린 사주”라는 독특한 표현이 주어졌다. 김영기 선생은 “도무지 속내를 알 수 없는 유형의 사람들”이라며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선생은 “야심가이기도 하다”고 평하면서 “구두쇠에 가까운 알뜰함을 지녔다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우결’에 투입된 가수 황보는 자존심이 강하고 호불호가 뚜렷한 성격의 소유자란 분석이 나왔다. 김 선생은 “친구든, 연인이든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간이고 쓸개고 모두 내어주는 스타일”이라고 그녀를 설명하며 “새로운 일을 도모하고 있다면 뮤지컬을 권하고 싶다”고 했다. 가수 앤디는 “부드러운 듯 보이나 실은 악바리 근성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강한 의지의 소유자”였다. 김영기 선생은 그에 대해 “생각보다 보수적인 기질도 다분하다”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배우 신애. 김 선생은 “이동, 변동수가 들어와 처신을 놓고 고민 중인 듯하다”며 “두뇌가 명석한 만큼 자신의 논리적인 판단을 따르면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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