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2008년. 학교에 갇혀 목숨을 걸고 시험을 풀어야하는 학생들을 지키는 선생님)
‘고사’는 호러 영화로 충분히 매력이 있습니다. 친구를 구하기 위해 시험을 풀어야하는 급박감과 초조함이 잘 살아있습니다. 우리 영화는 작은 규모로 제작됐고 기획이 늦어져 촬영도 빨리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 배우와 제작진이 모두 똘똘 뭉쳤습니다.
다른 영화와 비교해 반도 안 되는 제작비를 쓰고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개봉되겠지만, 고생했던 동료들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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