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본명 안광성)은 넉살좋은 웃음으로 안방극장에서 사랑받은 연기자다.
1972년생으로 서울대 공예학과를 졸업한 안재환은 MBC 공채 탤런트 25기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97년 MBC 드라마 ‘영웅신화’를 통해 데뷔한 뒤 ‘의가형제’, ‘비밀남녀’, ‘다이아몬드의 눈물’에 출연하며 10년 간 꾸준히 인정받았다.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와 영화 ‘쇼쇼쇼’로 연기 영역을 넓혀 호평받기도 했다.
2006년 출연한 KBS 2TV 드라마 ‘새 아빠는 스물아홉’ 이후에는 연기보다 사업에 몰두했다. 연예기획사 뷰티유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영화 제작에 참여했고 2005년 서울 삼성동에 대규모 외식업체를 차려 운영하기도 했다.
2007년 11월 개그맨 정선희와 결혼한 뒤 12월에는 부부가 함께 색조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홈쇼핑에 납품하는 등 연기자와 사업가로 주목받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