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미쳤어’로 큰 활약을 보이고 있는 가수 손담비가 ‘미쳤어’ 리패키지 음반을 발표해 그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
20일 온라인에 공개된 ‘미쳤어’ 리패키지 음반에는 ‘미쳤어’와 이전 히트곡인 ‘배드 보이’를 클럽힙합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한 트렌디한 음악이 담겼다. 특히 기존의 ‘미쳤어’는 복고풍의 몽환적이면서 섹시한 느낌의 사운드였지만, ‘미쳤어’ 클럽힙합 리믹스 버전은 섹시하면서도 파워 넘치는 힙합 사운드 느낌이 강하다.
손담비의 ‘미쳤어’ ‘배드 보이’를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는 렉시의 ‘하늘위로’, 빅뱅의 ‘거짓말’과 ‘마지막 인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등을 작곡 및 편곡한 댄스음악 프로듀서다.
또한 이번 음반의 유일한 발라드 곡인 ‘투명인간’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원태연이 손담비의 이미지를 생각하며 만든 노랫말로, 일반 발라드 곡의 대중적인 가사와는 달리 상당히 감각적이고 시적으로 표현해 음악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하이프 네이션’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확정한 손담비는 12월 말 한국에서 영화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