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MC몽이 3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별했다.
MC몽 소속사 관계자는 “헤어진 건 사실”이라며 “이번에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결별 사실을 살짝 언급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MC몽은 올 4월 5집 ‘서커스’로 활동을 시작하며 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4살 연하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MC몽의 여자친구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법학도의 꿈을 키우고 있는 유학생으로, 두 사람은 힙합 동료 가수인 H유진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MC몽은 원거리 연애로 무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애정을 키워왔지만,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잦은 다툼을 벌이면서 결국 이별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MC몽은 지난 울산 콘서트에서도 “공개한 후에 바로 헤어지고”라며 이별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귄 만큼 당사자가 매우 힘겨워했다”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고 부탁했다.
MC몽은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전국 투어를 장식한 ‘쇼킹(Showking) MC몽’로 팬들을 찾는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