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바이러스’클래식에퍼졌다…서희태교수전국투어

입력 2008-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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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강마에’서희태교수전국투어“정통클래식에베바추억담을것”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종영 뒤에도 클래식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 ‘베토벤 바이러스’(이하 베바)에서 클래식 자문과 오스케스트라 지휘, 주인공 김명민의 개인교습을 도맡으며 ‘진짜 강마에’로 불린 서희태 수석 지휘자와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베토벤 바이러스 인 라이브’란 이름으로 전국 10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내년 1월 3일 수원을 시작으로 서울(11일), 광주(14일), 전주(15일), 김해(17일) 등으로 이어지는 이번 공연은 서희태 교수의 지휘 아래 70인조 오케스트라와 70인조 합창단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특히 오케스트라 단원 중 상당수는 ‘베바’에 직접 출연한 실제 연주자들로 이들은 드라마에 등장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 베토벤 교양곡 9번 ‘합창’ 등을 연주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지난 5개월 동안 ‘베바’ 제작에 참여하며 겪은 촬영 뒷이야기를 무대에서 관객에게 설명한다. 또 공연 도중 드라마 영상을 상영해 눈과 귀를 듣는 클래식을 펼친다. 서희태 지휘자는 “정통 클래식 공연을 추구하지만 곳곳에 ‘베바’를 추억할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넣어 지루하지 않은 무대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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