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미스들은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도 서러운데 해마다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골드미스들은 잦은 외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 과도한 업무량과 비활동적인 생활로 인해 에너지 소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살은 쉽게 찌고 다이어트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 자기관리가 철저한 골드미스의 이미지를 망치는 뱃살을 관리하는 특별한 노하우를 알아보자. 운동할 시간이 없다는 골드미스들에게 좋은 방법이다. ○사랑하라! ………연인과의 스킨십 칼로리 킬러 단순히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잘 보이기 위해 활동적으로 변한다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 빠지면 엔도르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져 식욕이 억제 되고,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 감소는 폭식과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코티솔 호르몬의 분비 또한 감소해 식욕이 억제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다양한 스킨십은 에너지 소모를 증가 시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 키스는 3.8kcal, 열정적 키스는 12kcal, 포옹은 3kcal, 성관계는 200kcal의 칼로리 소모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애는 다이어트의 촉진제라 할 수 있다. ○잘 먹어라! ………제때먹는 밥세끼가 지방 퇴치 골드미스는 활발한 사회 활동과 경제적 능력으로 인해 원하는 음식을 언제든지 먹을 수있어 잘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잘 먹는 것과 막 먹는 것은 다르다. 잘 먹는 다는 것은 제 때에 밥 위주의 3끼 식사를 챙겨 먹는 것이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혈당의 변동 폭을 줄여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며, 간식의 섭취를 줄이고, 고른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다. 반면 술이나 담배는 지방분해를 방해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복부의 혈행을 저해하며 중추신경에 영향을 주어 공복감을 더 느끼게 만든다. ○복식 호흡을 해라! ………대장활동 돕고 스트레스 훌훌 복식 호흡은 대장에 자극을 줘 원활한 배변활동을 돕기도 한다. 배에 근육을 형성시키는 동시에 심리적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복식호흡은 자리에 눕거나 바른 자세로 앉아 배가 최대한 올라오도록 5초 정도 숨을 크게 들이쉰 뒤 멈추었다가 내 뱉는다. 숨쉴 때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세를 똑바로 해라! …………배 힘주고 등은 곧게 펴도록 자세 또한 복부비만의 원인 중 하나다. 나쁜 자세는 요추전만이나 요추측만을 유발하며 이는 허리가 실제보다 굵어 보이게 하고, 복부의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평소에 배에 힘을 주고 등을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너무 높은 하이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시계방향으로 장을 문질러 장마사지를 해 주면 배변활동이 원활해져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반신욕 역시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복부에 지방이 덜 쌓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도움말 | 바른체한의원 김강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