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영국 출신 여배우 케이트 윈슬렛의 새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한국판 공식테마송을 부른다.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한국판 공식테마송은 지난달 발표된 임형주의 첫 미니앨범 ‘마이 히어로’의 타이틀곡 ‘유 레이즈 미 업’.
영화를 수입한 ㈜누리픽쳐스측은 “임형주씨의 노래가 이번 영화와 너무 잘 맞을 것 같아 한국판 테마송의 공동 프로모션을 제안했고, 임형주씨도 영화의 스토리와 예고편을 보고는 흔쾌히 승낙했다”고 밝혔다.
임형주가 참여한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한국판 공식테마송 뮤직비디오는 이번 주말부터 케이블방송 및 인터넷 음원사이트, 포털 사이트 등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는 최근 케이트 윈슬렛에게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제6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과 제66회 골든 글로브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영화. 소설로 먼저 35개국에 출간돼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임형주는 지난달 급성 맹장염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급거 귀국해 사울 강남성모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은 뒤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형주는 자신이 이사와 음악원장으로 재직하는 아트원 문화재단 개원행사와 4월 5일 광주에서 미니앨범 발표기념 ‘2009 임형주 희망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