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담비’여자다워졌네…타이틀곡티저영상화제

입력 2009-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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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발에분홍립스틱등현대적복고패션여성미물씬
26일 첫 앨범 ‘타입-B’를 발표하는 가수 손담비가 ‘복고 퓨처리즘’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다시 한번 인기몰이에 나선다. 손담비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이번 앨범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9일부터 3회에 걸쳐 공개한 티저영상은 각기 다른 영상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키웠다. 손담비는 19일 공개한 첫 티저 영상에서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튿날 공개한 두 번째 영상에서는 즐거운 표정으로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장면을 공개했다. 23일 마지막 티저 영상에서는 은발에 분홍 립스틱을 바른 모습으로 등장해 여성미를 부각시켰다. 세 영상은 손담비의 다양한 매력을 통해 ‘복고 퓨처리즘’이라는 그녀의 노래가 담은 트렌드를 조심스럽게 제시했다. 복고 퓨처리즘이란 복고풍의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미 손담비는 전작 ‘미쳤어’에서 복고 풍의 리듬과 악기를 최신 일렉트로니카 트랙 위에 얹어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에도 ‘배드 보이’ ‘미쳤어’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토요일 밤에’라는 ‘신무기’를 만들어냈다. 이 노래 역시 복고 사운드를 결합한 일렉트로닉 힙합 곡이다. 손담비는 복고와 최신 스타일이 결합한 음악으로 대중의 귀를 사로잡는 한편 여성미 넘치는 패션으로 눈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앨범 ‘타입-B’는 손담비가 데뷔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타이틀곡 ‘토요일 밤에’ 외에 러브홀릭 출신의 가수 지선이 작곡한 ‘두번째라도…’, 윤명선 작곡가의 ‘느리게 잊기’등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 등 모두 10곡이 수록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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