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솔로 데뷔곡 ‘두 잇 두 잇’으로 섹시한 모습을 뽐냈던 타이푼 출신 솔비가 두 번째 솔로 음반에서는 비련의 여인으로 변신했다.
솔비는 16일 가슴 아픈 사랑을 노래한 발라드곡 ‘벌 받을 거야’를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 발표했다. 아울러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뽐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벌 받을 거야’는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구속’,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작곡한 조영수의 발라드 곡으로, 이별을 얘기하는 남자의 말에 가슴 아파하는 여자의 슬픈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솔비의 애절한 목소리가 곡조와 어울려 슬픈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솔비는 이보다 일주일 앞서 미디엄 템포 발라드 ‘러브 에스코트’를 발표했다. 스윙 스타일의 이 곡은 최신 트렌드인 셔플리듬으로 만들어졌으며, 어쿠스틱한 느낌과 신시사이저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