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에서 ‘가을양’으로 사랑받은 신인 연기자 김소은이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주연급으로 낙점됐다.
김소은은 이 드라마에서 생활력 강한 ‘똑순이’ 정유진 역을 맡았다.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남자 이야기’ 후속으로 6월초 방송될 예정인 ‘결혼 못하는 남자’는 2006년 일본에서 방영돼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이다.
극중 김소은이 맡은 유진 역은 넉넉하지 못한 경제 사정 탓에 친척이 빌려준 아파트에 강아지와 단둘이 살면서, 이웃의 까칠한 독신남 재희(지진희 분)와 티격태격하게 된다.
한편 김소은은 유승호와 함께 영화 ‘4교시 추리영역’에도 캐스팅됐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음료업계, 휴대전화 모델로 발탁되며 CF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