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부친상, 강릉서임종지켜

입력 2009-05-15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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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사진제공=SBS]

김서형. [사진제공=SBS]

SBS 종영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신애리로 열연했던 연기자 김서형이 부친상을 당했다.

김서형의 아버지는 15일 오전 8시 55분 강원도 강릉에서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김서형 씨는 강릉과 서울을 계속 오가며 아버지를 보살피던 중이었다. 지금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아내의 유혹’ 출연 도중 아버지가 암 말기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녀는 9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제가 사실 처음 말씀드리는 건데, 아버지께서 암 투병 중이세요. 여지껏 저만 알고 달려왔는데 지금 같은 마음가짐으로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마음만 먹으시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마세요“라고 눈물을 훔치며 아버지께 응원 영상을 전한 바 있다.

상을 당한 김서형은 당초 17일 출연이 예정됐던 결식아동을 돕는 ‘2009 SBS 희망 TV' 자선 바자회 참가를 취소했다.

빈소는 강릉 동인 병원에 마련됐으며 17일 발인이다.

스포츠동아 변인숙 기자 baram4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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