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해외메이저스튜디오러브콜쇄도

입력 2009-05-24 11: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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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박쥐’의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쥐’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박찬욱 감독이 폭스 서치라이트, 파라마운트 밴티지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미팅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폭스 서치라이트는 20세기폭스사의 자회사로 ‘슬럼독 밀리어네어’와 ‘원스’, ‘주노’ 등을 배급했으며 파라마운트 밴티지는 파라마운트의 자회사로 ‘레볼루셔너리 로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등을 제작 배급했다.

‘박쥐’의 제작사인 모호필름 관계자는 “박찬욱 감독이 2004년 ‘올드보이’로 칸에 왔을 때는 스튜디오 실무자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올해에는 할리우드의 주요 스튜디오 임원 및 CEO들이 앞다퉈 미팅을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번 애프터 리딩’과 ‘어톤먼트’ 등을 제작 배급해온 프랑스 메이저 스튜디오인 카날스튜디오와 ‘더 퀸’, ‘향수’의 파테 등의 관계자들도 박 감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박찬욱 감독은 신작 ‘박쥐’로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현재 국내에서 2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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